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위스콘신 대법원 선거, 전국적 주목

위스콘신 주 대법원 선거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는 위스콘신 주 대법원 선거 역사상 가장 많은 선거 비용이 지출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 선거(4월 1일)를 일주일 앞둔 지난 26일 기준, 이미 34만5000개 이상의 사전 투표가 접수됐고, 이는 2년 전 같은 시기에 기록된 23만3000표를 훌쩍 넘어섰다.   이번 선거는 진보주의 성향의 위스콘신 주 대법관 앤 월시 브래들리가 30여년 만에 은퇴를 선언하면서 실시된다.     브래들리 대법관의 은퇴 선언으로 4대3으로 진보주의 성향의 대법관이 많았던 위스콘신 주 대법원이 현재의 구도를 유지할 지, 아니면 보수주의 성향으로 바뀔 지 관심이 모아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화당 후보인 브래드 스키멜(오른쪽)을 공개적으로 지지했고, 머스크가 주도하는 단체는 스키멜에게 1700만 달러를 후원한 것으로 기록됐다.     스키멜의 상대인 민주당 후보 수잔 크로포드(왼쪽)도 25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그의 지지자 명단에는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와 일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선거에 총 투입된 비용은 8100만 달러 이상인데 이는 종전 위스콘신 주 대법관 선거 지출 최고 비용인 2023년의 5600만 달러와 비교, 약 45% 늘어난 수치다.     주 검찰총장 출신인 스키멜은 워키샤 카운티 순회법원 판사이며 크로포드는 데인 카운티 순회법원 판사로 재직 중이다.     Kevin Rho 기자위스콘신 대법원 위스콘신 대법원 대법원 선거 대법관 선거

2025-03-27

일리노이 대법관 선거에 쏠리는 높은 관심

오는 11월 치러지는 중간선거에서 주목 받는 직책은 주지사와 연방의원, 주의원 뿐만이 아니다. 일리노이 주 대법관 선거 역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는 낙태 찬반 논란과 관련해서다.   다음달 중간선거에서는 주 대법관 2석에 대한 투표도 진행된다.     이 자리는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의 대법관이 각각 한 자리씩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일리노이 대법관 자리는 민주당이 4석, 공화당이 3석을 차지하고 있다.     만약 공화당이 이번 선거서 2석을 모두 차지하면 주 대법원은 공화당 우위가 된다.     민주당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막대한 선거 자금을 쏟아 붓고 있다. 지난 2020년 선거에서 주 대법원 선거에 9700만달러가 투입됐지만 올해는 이를 훌쩍 능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매리 케이 오브라이언 항소법원 판사와 리즈 로크포드 판사가, 공화당에서는 마이클 버크 현 대법관과 마크 큐란 전 쉐리프가 각각 출마했다.     일리노이 주는 연방 대법원에서 합법적 낙태를 불법화하는 판결을 내린 후 중서부에서 몇 안 되는 낙태 합법 주가 됐다.     인디애나 등 인근 주에서 낙태 불법화를 결정하는 법을 통과시키자 타 주에서 낙태 수술을 받으려고 일리노이 주로 오는 경우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주 대법원이 공화당 우위로 바뀌게 되면 일리노이 주 역시 낙태에 대한 입장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게 민주당 지지 단체들의 주장이다.     일리노이 뿐만 아니라 미시간과 캔사스, 오하이오, 켄터키 주 역시 대법관 선거를 치르는데 선거 결과에 따라 주 대법원의 낙태에 대한 입장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민주, 공화당 모두 예년과 다르게 주 대법관 선거에 전력을 쏟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대법관 일리노이 대법관 대법관 선거 대법원 선거

2022-10-0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